출처

  • source_url: https://www.youtube.com/watch?v=Wx0C42-S5z4
  • author: 김서준 (Hashed 대표), 노정석·최승준 (진행)
  • published: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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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해시드 김서준 대표가 바이브 코딩을 직접 해본 뒤 그린 AI 시대 미래상을 다룬 1시간 28분짜리 대담이다. 전체를 관통하는 명제는 하나다 — “실행은 이제 AI(에이전트)가 한다. 사람에게 남는 건 ‘의도’뿐이다.” 컴공 전공·개발자 출신이지만 터미널을 떠난 지 10년이 넘은 김서준은 바이브 코딩을 처음엔 “과장 광고”로 여겼지만, 비개발자 출신 창업자가 LLM 검색 리버스 엔지니어링(GEO/AEO)까지 혼자 해내는 것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 Gemini 3와 Opus 4.5가 연달아 출시된 “퀀텀 점프” 이후 본격적으로 바이브 코딩을 시작해, 이더리움 밸류에이션 대시보드를 4시간 만에 완성해 블록체인 트위터 랭킹 플랫폼 Kaito에서 세계 1위에 올렸고, 아부다비行 비행기 안에서 관광 앱을 만든 경험을 공유한다.

이 경험은 “창업과 VC의 해체” 로 이어진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 펀딩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개발자 인건비인데, 바이브 코딩하는 1명이 초기 단계를 건너뛰고 돈까지 벌면 VC를 찾아올 이유가 사라진다. 이는 조직 위계 → 마일스톤 → 펀드레이징이라는 기존 웹2 창업 공식과 다른 “새로운 창업자 종”의 등장이며, 해시드는 이에 대응해 멘토십·신뢰의 숏컷(네트워크)·피어 그룹(커뮤니티)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대학과 회사의 해체(언번들링)” 도 핵심 주제다. 대학의 세 기능인 선발(학위→깃허브 레포)·교육(강의→Opus와의 대화)·커뮤니티(동문→밋업)가 각각 다른 수단으로 쪼개지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Y Combinator가 대학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고 본다. 회사 조직도 “한 사람 + 에이전트 100개”로 압축되는 에이전틱 네이티브 회사를 지향하며, 20명짜리 투자사가 1,000명 기업의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다.

에이전트 경제의 인프라로는 에이전트에게도 신원·평판·결제가 필요하며, 그 신뢰 레이어가 이더리움 기반 ERC-8004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 표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오픈클로 같은 비서 레이어가 쌓는 memory.md·soul.md는 “또 다른 나”가 되고, MCP는 에이전트가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 증명하는 “이력서”에 비유된다. 생산이 완전히 자동화되면 유틸리티는 값싸지고 콘텐츠·취향(인스퍼레이션)만 가치를 지키며, 그 베팅으로 아부다비 기반 TCG(트레이딩 카드) 펀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다.

마지막 메시지는 명료하다 — “의도를 가지고 100시간 고민한 사람이, 의도 없이 1만 시간 일한 사람을 이긴다.” 회사 대 회사로 희석되던 개인의 임팩트가 다시 표면으로 드러나며, 회사의 미래는 결국 사람 단위까지 내려온다는 것이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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